대한한공,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최강골스

2018-12-27 0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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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배구] 대한항공 3-2 한국전력 

[오마이뉴스 두남진 기자]

대한한공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2019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홈팀인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째를 올린 대한항공은 승점 41점을 확보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국전력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선전했고 선두팀을 맞아 승점 1점을 얻는 나름대로의 수확을 거두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6개의 서브에이스를 올리는 가운데 30득점을 쓸어담았다. 가스파리니는 서브 득점과 블로킹 득점 3점을 올리는 가운데 후위공격 득점을 11점이나 올리면서 25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 곽승석도 15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힘이 되었다.
 
한국전력은 최홍석이 18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서재덕과 김인혁이 각각 16득점과 10득점을 올리면서 분전을 했다.
 
꼴찌팀 한국전력에 진땀승 거둔 대한한공
 
대한항공은 최하위 한국전력을 맞아 지나친 자신감이 앞선 플레이를 펼치면서 38개의 범실을 남발했다. 한국전력이 풀세트까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도 대한항공의 범실 때문이라고 해도 무리한 표현은 아니다. 경기 시작인 첫 세트에서 서브 범실만 8개가 나오면서 한국전력을 도와주는 격이 되었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범실이 많아지면서 25-22로 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세트 막판에 한국전력은 최홍석과 서재덕의 공격득점이 이어졌다. 세트 포인트에서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먼저 1세트를 챙길 수 있었다.

범실이 많은 가운데 1세트를 내준 대한한공은 2세트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정지석이 4연속 득점을 하면서 점수차를 6점으로 벌린 후 한국전력이 서두르는 가운데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틈을 타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대한항공이 25-14라는 점수차로 2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는 다시 초반에 공격력이 살아났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추격이 다시 전개되었고 양팀은 한두 점차의 대등한 경기를 펼쳐 나갔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양팀은 결국 듀스 접전으로 이어졌다. 듀스 상황에서 대한한공의 서브 범실과 한국전력의 블로킹 성공이 이어지면서 한국전력이 26-24로 3세트를 따내었다.
 
3세트를 아쉽게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는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경기에 혼심을 쏟는 모습이었다. 세트 중반이 지나면서 가스파리니의 후위 공격과 정지석의 전위공격이 순조롭게 이어지는 가운데 25-19로 4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갔다. 

승부를 결정짓는 5세트에서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세트가 후반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정지석의 서브 2개가 한국전력의 코트 바닥을 때리면서 승부는 완전히 대한항공으로 기울었다. 15-8로 대한항공이 5세트를 따내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지석과 가스파리니의 든든한 득점원 가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는 득점 능력에서는 아가메즈나 요스바니, 타이스, 파다르에 비해서 뒤져 있다. 하지만 가스파리니의 부족한 득점력은 토종에이스 정지석이 확실하게 메우고 있다. 정지석이 확실하게 공격에 가세를 하면서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가스파리니의 든든한 공격 투톱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정지석은 30점을, 가스파리니는 25점을 올렸다. 그러나 트리플크라운의 영광은 가스파리니에게 돌아갔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는 무려 11개나 되는 후위공격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3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  대한항공 정지석이 스파이크하고 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정지석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하는 가운데 팀 내 최다득점으로 올렸지만 블로킹 1개가 부족해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실책으로 한국전력에 헌납하는 점수가 많은 가운데서도 대한항공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활약을 펼친 정지석 때문이었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의 공격력에 정지석이 확실하게 합류를 하면서 믿음직한 대한항공은 공격 투톱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선두를 이어나갈 가능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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