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6년만에 라 마시아 출신 없는 라인업 가동

용감한형제

2018-04-18 2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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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를 가장 잘 활용해온 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바르사)가 공식전 선발 명단에 유스를 한 명도 포함하지 않은 진풍경을 연출했다.

바르사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빌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비고와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선발진을 비유스 선수로 구성했다. 라 마시아(바르사 유스 시스템. 농장이라는 뜻)에서 성장한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라이트백 세르히 로베르토가 후반 교체투입됐고,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센터백 헤라르드 피케는 불참했다.

1.5군으로 셀타 원정경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공교롭게도 라 마시아 출신들이 모두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이는 2002년 4월 6일 아틀레틱빌바오전 이후 16년여만의 일이다. 당시 히바우두, 하비에르 사비올라, 마크 오베르마스, 루이스 엔리케, 코쿠, 프란체스코 코코 등 ‘영입된’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2-0 승리했다.

그 16년 동안 적어도 한 두명의 유스 선수들이 빠짐없이 선발 출전했다. 많을 때는 절반 이상이 선발 자리를 꿰찼다. 맨유와의 2008-09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대표적이다.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피케, 카를레스 푸욜, 빅토 발데스 등 7명이 출전하고, 페드로, 보얀, 마르크 무니에사 등 3명이 벤치 대기했다. 감독부터가 카탈루냐의 상징 펩 과르디올라였다.

셀타비고전은 로테이션 정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라 마시아 출신들이 제외된 특별한 케이스로 볼 수 있지만, 바르사의 현재를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하다. 바르사는 제2의 메시, 제2의 이니에스타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1군을 구성하는 유스 출신들이 대거 삼십 줄에 들어선 상태이고, 그중 이니에스타는 올여름 캄누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구단 수뇌부는 유스의 성장을 바라기보단 필리페 쿠티뉴, 우스망 뎀벨레, 예리 미나 등 다른 팀의 우수한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정책을 우선하는 듯 보인다. 

심지어 비유스 선수로 출전한 셀타전에서 바르사는 수적 열세를 딛고 2-2로 비기며, 라리가 연속 무패 기록을 40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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